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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CK 서머 결승 도시는 대전시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3년 LCK 서머 결승전 선정 결과, 대전광역시가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LCK 서머 결승전을 강원도 강릉시에서 진행했던 LCK는 2023년 서머 결승전 역시 비수도권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LCK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올해 1월 2023 LCK 서머 결승 개최 도시 선정 계획을 공모했고 유치 의향서를 받았다. LCK 측은 “이번 서머 결승전 개최지 선정 공모에 다수의 지자체가 관심을 보였다”며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유치 희망서와 유치 제안서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대전, 광주, 경주 등 3개 도시가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대전광역시가 최적의 장소로 낙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전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2021년 대전컨벤션센터 인근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대전드림아레나를 구축,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LCK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전광역시를 2023년 LCK 서머 결승전 개최 도시로 선택한 요인 중 하나는 교통 편의성이다. 대전은 한국의 중심에 위치한 도시로, 수도권은 물론 영호남과 강원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손쉽게 올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 대전광역시가 행사 장소로 제안한 대전컨벤션센터는 전시장의 전반적인 시설, 인근에 위치한 대전 e스포츠 경기장과의 연계성, 주변의 숙박 환경 등 LCK 결승전과 같은 대규모 이벤트를 위한 적합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전광역시는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결승전과 팬 페스타 개최 장소인 대전컨벤션센터 대관 지원, 행사 준비 및 진행을 위한 숙박 지원은 물론, 행사장 방문객을 위한 교통 편의를 지원하고 행정적으로도 돕겠다고 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LCK 대회 개최를 발판으로 우리 대전시가 이스포츠 허브 도시로 부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평소 LCK 직접 관람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비수도권 지역 팬들도 국내 최고 수준의 LCK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서머 결승전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진행하기로 했고 대전 광역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18 12:32
스포츠일반

심상치 않은 충청권 지역 최고의 팀으로 부상···리더 찾기는 과제

경륜 충청권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충청권은 레전드 홍석한(그랑프리 2회 우승)이 전성기를 누릴 때도 주목을 받지 못한 지역이다. 위로는 수도권, 아래로는 영호남 지역에 밀려 굵직한 대회에서는 한쪽에 극단적인 힘을 합해 킹메이커 역할까지 자처했던 곳이다. 수적으로는 전혀 밀릴 것이 없었기에 응원하는 팬들에겐 그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이전과 확연하게 다르다. 우선 충청권의 중원으로 불리는 세종팀의 인원이 무려 28명으로 단일팀 규모로는 전국 최다다. 라이벌팀 김포(24명), 동서울(18명) 그리고 수성팀(17명)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숫자다. 여기에 인근지역인 범 충청권으로 나아가면 수도권 전체가 부럽지 않을 만큼 규모가 더 커진다. 대전과 미원이 각 15명(총 30명), 유성(8명), 학하(6명), 도안(7명) 대전․충남․충북 개인 훈련자(18명)까지 합치면 무려 100여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인원만 많은 게 아니다. 지역 대장 황인혁을 중심으로 충북 에이스 전영규, 라이징 스타로 각광 받는 양승원·김관희, 26기 최대어 김영수·방극산을 비롯해 김환윤, 임치형, 정태양, 김범수, 조주현, 황준하, 이성용, 최종근, 박성현, 김현경, 김범중 등 매 경주 무게감을 주는 강자들이 셀 수 없을 정도다. 우수·특선의 중상위권 선수 비율이 타 선수들에 비해 가장 월등한 곳이기도 하다. 또 충청권이 진정 무서운 이유는 상황에 따라 선행, 젖히기 등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자력 승부형들이 대다수인 데다 장보규, 홍석한, 박종현 같은 고참부터 갓 데뷔한 25·26기까지 골고루 포함됐다는 점이다. 젊은 피 수혈로 인해 경주중 라인전이 펼쳐질 때 주저 없이 선봉에 나설만한 돌격대들이 넘쳐 난다. 인원이 많고 우수한 자원이 풍부해도 결속력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유성 벨로드롬 그리고 도로 훈련에서 지속적으로 충남․충북 선수들이 어울려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파업 후 복귀한 선수들조차 기존 선수들과의 연대에 거리낌이 없다. 이로 인해 경주 중 이들이 협공을 통해 올린 승전보도 타 지역에 비해 최근 두드러진다. 그 범위 또한 특선은 물론 우수 선발 무대를 가리지 않고 있어 더 주목된다. 지난 46회 창원 선발 결승에서 충북 소속의 이록희, 이찬우가 이어진 부산 우수 결승에선 세종팀 김민배, 방극산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광명으로 넘어간 일요 우수급 결승에선 세종팀 삼인방 박준성, 김명섭, 김영수가 1~3착을 모조리 휩쓸었다. 전문가들은 충청권이 명실상부 지역 최고의 팀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이 대규모 군단을 이끌 수장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박창현 최강경륜 전문가는 “충청권은 지금 경륜 태동 후 처음으로 비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비록 경륜계 1인자는 임채빈으로 완전히 기울어졌지만 지역 최강만큼은 충청권이 판세를 뒤집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1.24 06:39
연예

[단독] 송가인 소속사, SBS 손잡고 트로트 오디션 론칭

새로운 트로트 오디션이 탄생한다. 전국 트로트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7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SBS가 차세대 트로트 대형가수를 선발하는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다. 50억대 엄청난 제작비를 들인 고퀄리티 트로트 오디션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오디션은 전국의 트로트 능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국체전 형식으로 각 지역에서 으뜸인 참가자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영호남을 가로지르는 화개장터처럼 지역 화합을 이끌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가인 소속사는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던 TV조선 '미스트롯' 투자로 참여해 트로트 붐을 일으켰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전국구 트로트 스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새 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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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경북, 전남청년CEO협회 공감포럼 성황 속 폐막

경북과 전남의 청년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창업, 청년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영·호남청년CEO공감포럼이 지난 달 31일에서 11월 1일 2일간 경주 블루원 리조트에서 성황 속 막을 내렸다.경북청년CEO와 전남청년CEO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2018년도 전라남도 여수에서 개최된 제 1회 영호남청년공감포럼을 시작으로 올해 2회째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었으며, 지역 간 청년창업 정책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창업정보 공유, 협업 등을 위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2회째를 맞이한 이번 워크샵은 31일 조준기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청년창업 정책토크, 창업 사례 발표, 영호남 청년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청년CEO 및 지자체 정책담당자, 사업 운영기관 실무자 등 150여명이 참여하였다.이날 경북과 전남의 각기 다른 청년창업정책, 청년정주정책에 대하여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 뒤 청년정책을 각기 지자체에 제안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경상북도청년CEO협회 박창호 회장은 “이번 영호남청년CEO공감포럼을 통해 경북과 전남 창업에 관한 유관기관이 서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창업지원 및 교육프로그램을 논의할 예정이다”라며 민간주도의 실질적인 영호남 청년창업정책의 교류의 장이 청년들의 삶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소영 기자 2019.11.11 15:32
스포츠일반

수영대회 성공 위해 달빛동맹 뭉쳤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또 한번 달빛동맹의 위력이 발휘됐다. 대회 성공을 위해 많은 대구시민들이 광주를 찾아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민간단체들은 대회 기간 공동행사를 기획했다. 경기장 주변에서는 대구시 문화예술 단체가 다양한 공연행사를 펼치는 등 다방면에서 대회 성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달빛동맹을 응원하기도 했다. 23일 대구시민 1700여명은 광주를 방문해 광주세계수영대회 단체 관람에 나섰다. 이날 오전 광주에 도착한 이들은 남부대 주경기장에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광주시민과 한데 어울려 우리나라 선수의 선전을 목청 높여 응원했다. 특히 이용섭 대회 조직위원장 겸 광주시장도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민, 광주시민과 경영 경기를 함께 보며 달빛동맹의 의미를 되새겼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형제도시 광주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영호남 지역갈등을 우리 세대에서 끊어내고 후대에 새로운 시대를 물려줘야 하며 그 시작이 달빛동맹으로 이용섭 시장님과 함께 대구와 광주가 하나 되는 일에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섭 광주시장은 “제39주년 5·18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달빛동맹이야말로 대한민국 교류와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하셨다”며 “영호남은 정치적 이유로 분열과 갈등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 곳보다도 교류화 협력이 증진되면서 형제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수영대회를 개최하며 대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대구의 일이나 행사가 있으면 발벗고 나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광주와 대구가 시장부터 관계자, 시민들까지 모두 하나가 된 모습에 김정숙 여사가 이용섭 시장에게 손수 문자메시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여사는 “이용섭 시장님과 권영진 시장님 두 분이 5·18기념식 때 함께 계신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오늘도 권영진 시장님이 광주수영대회를 축하하러 직접 와 주신 모습을 보고 우리 국민들께서도 좋은 인상을 받으셨을 것이다. 동서화합을 위한 두 분의 진정성과 달빛동맹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대구시는 밴드와 무용,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행사를 남부대에서 펼치며 대회 분위기 조성에도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22~23일 양일간 이어진 ‘대구의 날’ 행사 공연에는 대구예총 공연팀인 ‘곽동현과 슈퍼밴드’의 퓨전국악, 대구 학생들로 구성된 ‘신타카타카’의 타악앙상블 공연, 영남대·대구예술대학 연합무용단의 무용·탭댄스·힙합 공연, 계명문화대 뮤지컬팀의 알라딘·라이언킹 뮤지컬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참가 선수단과 광주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일간스포츠 김도정 사진=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2019.07.23 16:46
경제

이디야커피, 독거노인 가정에 겨울나기 물품 지원

이디야커피는 연말을 맞아 서울 삼성동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5000만원 상당의 겨울나기 물품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이디야커피 본사 임직원들은 쌀과 김장 김치 각각 2000㎏, 라면과 방한 내복 등 겨울나기 용품과 자사 먹을거리 제품인 '이디야 스낵' 세트를 직접 각 가정에 전달했다.이디야커피는 올해로 8년째 연말 사회공헌 행사 '이디야의 동행'을 진행해 오고 있다. 서울뿐 아니라 각 지역에서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4일과 6일에는 영호남 지역에서 각각 나눔 행사가 예정돼 있다.이디야커피는 연말 나눔 행사 외에도 광주·대구 발달장애인센터, 청각장애인 후원 기관인 청음회관 등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사설= 이디야커피 임직원이 서울시 관악구 삼성동 독거노인 가정에 쌀과 김장 김치 등을 전달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제공 2018.11.28 17:37
연예

커브스 "6, 7월간 영호남 지역 예비 창업자 찾아간다"

여성 전용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커브스코리아(대표이사 김재영, 이하 커브스)가 6, 7월 두 달간 영·호남 지역 사업설명회 및 창업박람회에 집중 참가한다고 밝혔다. 매주 목요일 서울 소재 본사에서 열리는 커브스 정기 사업설명회 참가가 어려운 지방의 예비 창업자에게는 본사 가맹사업팀과의 소통창구가 열리는 희소식이다. 이번 영·호남 지역 사업설명회는 7월까지 매주 화요일 열리며,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영·호남 지역은 본사의 상권 보호 정책으로 이미 포화된 수도권 및 충청 지역에 비해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는 곳이다. 커브스는 현재 영·호남 지역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해 창업자들에게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과 상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창업 컨설팅을 위한 1:1 상담도 수시로 받을 수 있다. 예비 창업자의 여건과 더불어 가맹점 오픈 가능한 상권을 포함해 다양한 정보를 가지고 상담이 이루어진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는 ‘커브스 창업콘서트 - CEO와의 만남’은 창업 아이템으로서의 커브스를 통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커브스 창업콘서트 - CEO와의 만남’은 사업설명회 및 창업박람회를 들은 사람들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지는 간담회 형식의 자리이다. 커브스 CEO로부터 커브스의 역사와 비전을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 또한 가진다. 커브스 사업본부 장일봉 이사는 “커브스는 신규 회원의 약 60%가 효과를 경험한 회원들의 추천으로 가입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새롭게 창업하는 가맹점주 중 커브스 회원 및 지인의 구성이 70%가 넘을 정도로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두 달간 대구·경북, 광주, 부산, 전주·전북 지역 사업설명회 및 창업박람회에서 커브스를 만나볼 수 있고, 관련 문의는 커브스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지역 사업설명회 및 창업박람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김준정기자 △6월* 21(수) 대구·경북 사업설명회 (소상공인센터)* 22(목)~24(토) 부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벡스코)* 27(화) 광주 사업설명회 (비즈니스센터) △7월* 4(화) 전주·전북 사업설명회 (소상공인센터)* 7(금)~9(일) 대구 프랜차이즈 박람회 (EXCO전시장)* 11(화) 광주 사업설명회 (비즈니스센터)* 18(화) 부산 사업설명회 (소상공인센터)* 25(화) 대구·경북 사업설명회 (소상공인센터) 2017.06.21 11:12
연예

테딘 패밀리리조트, 대명리조트 가족됐다

 대명레저산업이 테딘패밀리리조트를 최종 인수했다. 대명그룹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종합휴양시설인 ‘테딘패밀리리조트(이하 테딘리조트)’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근 인수를 완료했다. 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에 위치한 테딘리조트는 251개 객실, 1만명 수용규모의 테딘워터파크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리조트다. 지난 2010년에 문을 열어 연간 6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부권 대표 종합리조트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 매출액 170억 원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테딘워터파크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테마형 워터파크로서 테딘패밀리와 유럽여행을 즐기는 컨셉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371m의 와일드 익스트림리버, 겨울철 야외 워터파크 시설을 이용한 눈썰매장 등으로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이번 인수로 대명은 기존 13개 호텔&리조트에 충청남도권 리조트를 더하게 됐다. 테딘리조트는 수도권 관광객과 영호남지역 관광객을 잇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대명 관계자는 “테딘리조트의 가장 큰 강점은 탁월한 입지와 편리한 교통 환경이다”며, “서울과 대전, 수원, 대구 등지에서 한 시간 안에 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대명은 테딘리조트의 일부시설을 리노베이션하고, 약 400명에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션 홀을 신설할 예정이다. 대형 컨벤션 홀이 완공되면 다양한 규모의 마이스(MICE)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이석희 기자 2017.06.05 09:13
연예

대명리조트, 천안 테딘리조트 인수한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단지내에 컨벤션 홀 건립도 계획대명코퍼레이션이 중부권 최대 규모의 종합휴양시설인 테딘패밀리리조트(이하 테딘리조트)의 인수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에 따라 대명코퍼레이션은 천안리조트 PFV 주식회사가 보유한 지분 100%와 전환사채(CB)를 전액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하게 된다. 이번 인수로 대명그룹은 중부지역에 대명리조트를 추가하게 됐다. 이에 따라 테딘리조트는 국내 모든 지역에서 자유롭게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수도권 관광객과 영호남지역 관광객을 잇는 베이스 캠프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대명코퍼레이션은 그룹내 리조트 분양 및 워터파크 운영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중부권 중심에 위치한 테딘리조트를 지역 최고의 휴양, 레저, 문화시설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리조트 분양 노하우를 기반으로 테딘리조트에서의 추가 분양 수익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에 위치한 테딘리조트는 지난 2010년에 문을 열어 동시에 1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테딘워터파크와 총 251실의 객실을 보유한 종합레저시설이다. 특히 테딘워터파크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로 탄산온천수를 이용한 야외 온천탕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겨울시즌에는 워터파크 시설을 활용한 이색 눈썰매장이 운영된다.대명코퍼레이션은 테딘리조트 인수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테딘리조트 내에 약 400명에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션홀을 건설하고 단체 고객 수요에 대응할 전망이다.대명코퍼레이션 측은 “테딘리조트의 인수가 리조트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의 시발점으로 보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리조트 추가 진출과 베트남 등 해외 리조트 사업의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대명코퍼레이션은 베트남 호치민 워터파크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인도네시아 럭셔리 리조트 체인 BUVA에 투자하는 등 사업군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석희 기자 2017.03.21 17:25
야구

'거인 무색' 롯데, 왜 NC만 만나면 작아지나

공룡만 만나면 작아지는 거인이다. 롯데가 NC전 12연패에 빠졌다.선수단에 'NC 공포증'이 널리 퍼졌다.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조차 막막하다.롯데는 지난 25일 열린 마산 NC전에서 0-1로 패했다.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이전 2경기 부진을 털고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두 차례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시즌 2차전인 4월 17일 마산 경기에서 8-5로 승리한 이후 내리 12연패를 당했다.14경기에서 1승13패(승률 0.071)를 기록했다. 롯데의 종전 한 시즌 특정 구단 최저 승률은 2003년 KIA에 기록한 0.056다. 19경기에서 17패(1승1무)를 당했다. 당시엔 영호남 라이벌팀, 올 시즌엔 지역 라이벌팀을 상대로 굴욕을 당하고 있다.두 팀은 전력 차이가 크다. NC는 거의 시즌 내내 2위를 달렸고, 롯데는 61승74패로 9위다. NC는 지난 두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롯데는 탈락했다. 하지만 전력 차이만으로는 1승13패 결과가 나오기 어렵다. 오히려 선두 두산에는 롯데가 8승7패로 앞서 있다.팀 상성에 문제가 있을까. 가령 스윙 스피드가 느린 타자가 많은 팀은 강속구 투수를 상대로 고전할 것이다. 딱히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올 시즌 롯데전에 6이닝 이상 등판한 NC 투수는 모두 8명이다. 우완 정통파, 사이드암, 왼손 등 골고루 포진해 있다. 이 중 롯데전 피안타율이 가장 높은 투수는 이민호(0.263)였다. 나머지 7명을 상대로 롯데의 타율은 모두 0.250 아래였다.NC가 기가 막히게 롯데의 약점을 파악하고 있는 건 아닐까. NC 구단 관계자는 "롯데전을 앞두고 선수단에서 특별히 전력 분석 요청이 온 적은 없다"고 말했다. 운의 문제일까. 야구는 확률 게임이다. 때로 아주 낮은 확률로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일이 일어나곤 한다. 그렇다고 주사위 던지기도 아니다. 주사위는 감정이 없지만 필드에서 뛰는 선수와 벤치의 감독은 압박감을 느끼는 사람이다.NC전 연패가 이어지면서 롯데 선수단은 부담감이 커졌다. 이기고 있어도 지킬 자신이 없어 보인다. 지고 있을 땐 역전을 향한 믿음이 부족하다. 시즌 9차전인 7월 7일 마산 경기. 당시 롯데는 6회말까지 4-1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7회 이전까지 잘 버티던 선발 송승준이 안타와 사구로 출루를 내준 뒤 내려갔고, 구원투수 홍성민과 윤길현까지 무너지며 6실점을 내줬다. NC에 4-8로 패했다. 4연승 뒤 NC전 2연패로 구단 내부에서도 우려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 전에도 2경기나 7회 이후 역전패를 허용했다. 거듭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면서 선수단에도 부정적인 인식이 박힌 것으로 보인다.12연패를 당한 25일 경기에서도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부담감이 엿보였다. 좌익수 김문호는 4회말 김성욱이 친 타구의 낙구 위치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공을 뒤로 흘렸다. 타자는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타격감이 좋은 신본기는 0-1으로 뒤진 7회초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시도했지만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0-1 패배는 선수들의 경직된 플레이에서 비롯됐다. 롯데는 올 시즌 루킹 스트라이크 비율이 가장 높은 팀이다. 자신 있는 스윙보다는 신중한 스윙을 한다. 25일 NC전에선 평소라면 치지 않았을 나쁜 공에 너무 자주 배트가 나갔다.롯데 한 선수는 "NC만 만나면 이상하게 꼬인다"고 인정했다. 문제는 선수단 전체에 퍼진 패배 의식을 극복할 방안이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오는 10월 1·2일 열리는 2경기에서 패하면 다시 한 번 특정팀을 상대로 1승에 그치게 된다. 안희수 기자 2016.09.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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